CryinginHmart1 Crying in H mart 한국에서 ‘H마트에서 울다’라는 제목으로 출판된 Michelle Zauner의 수필집이자 회고록 Crying in H mart를 읽었다. 처음 소셜 미디어 홍보를 통해서 책을 알게 되었는데, 동문회에서 하는 독서모임의 추천도서 목록에 이 책이 선정된 것을 보고 관심을 더 갖게 되었다. 솔직히 말해서 처음 제목을 보고서는 뻔한 아시안계 미국인 2세의 이야기일 거라고 선입견을 가졌었는데, 책을 읽고나서는 더 일찍 읽어보지 않은 것을 후회할 정도로 진솔하고 깊이있는 회고록이었다. 빨간 색의 표지와 독특한 일러스트레이션도 마음에 들었다. 백인(코카시안)과 한국인 혼혈로 태어난 미쉘의 이야기는, 재미 한인으로서 정체성의 확립을 향한 그녀의 여정, 그 중심이 되는, 그녀에게 한국이라는 나라 그 자체였던 한국인 어머.. 2024. 1. 10. 이전 1 다음